국방일보
“나라 위해 헌신 선배 전우 조금이라도 더 편히 쉬셨으면”
육군2군지사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
- “국가유공자 돕는 일이라 더 의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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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2군지사 95정비대대 장병들이 대대 인근 한 국가유공자의 집을 찾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
육군2군수지원사령부 95정비대대가 포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대대 장병들은 대대 인근에 거주하는 한 국가유공자의 집을 찾아 노후해 내려앉은 천장을 긴급 보수하고 전등을 교체했다.
또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도배와 지붕 보강 작업까지 마쳤다.
집주인인 국가유공자는 지난 11월 교통사고 후 지금까지 입원해 치료를 받는 상황.
아내인 윤모 씨는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집 천장이 내려앉아 어찌할 바를 몰랐다”며 “몇 개월 동안 혼자 집에 있으면서 몸과 마음이 지쳤는데 도움을 준 군 장병들 덕분에 힘이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태성 대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 전우를 돕는 일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에서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곳이라도 더 꼼꼼하게 보수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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