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재한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이하 방공유도탄사) 예하 모든 부대가 22일 전투태세훈련을 마쳤다.

방공유도탄사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작전수행능력과 전투능력 배양을 위한 2017년 전반기 전투태세훈련을 했다.

각 부대는 이 기간 방공유도무기 전개 훈련, 숙영지 편성, 야전 취사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최상의 전투태세를 다졌다.

또한, 적 공중·지상 침투 상황을 가정한 기지방어훈련, 화생방·응급처치 상황을 포함한 재난통제훈련을 병행, 작전요원과 핵심 장비의 생존성을 한층 보강했다.

특히,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국산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을 작전배치한 부대들도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으로서 임무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전투태세훈련에 첫 참가했다.

훈련에 참여한 방공유도탄사 김지오(소령) 8968부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천궁 포대의 전시 작전수행능력과 재난대비태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전 감각을 배양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완벽한 전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