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2사단 전차중대 M48A3K 전차가 전차포 사격 훈련에서 붉은 화염을 내뿜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2사단 전차중대가 최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실전적 전차포 사격훈련을 하며 전투수행능력과 소대전투기술을 배양했다.

　훈련은 명중률 100% 달성과 화력 집중 및 분배 등 지휘통제능력 숙달을 목표로 강도 높게 진행됐다. 먼저 주둔지 훈련에서 철저한 간부교육으로 승무원에 대한 지도능력을 높였다. 직책별로 미흡한 분야를 집중 숙달함으로써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배양했다. 특히, 훈련장 표적 이전으로 사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원거리 사격능력 배양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이를 바탕으로 승무원 자격 사격과 소대 전투사격 시 명중률 90% 이상의 우수한 전차포 사격술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항군을 운용한 실질적인 소대 전술훈련을 통해 임의 상황에 대한 소대장과 전차장들의 지휘통제능력을 숙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채봉주(소령) 전차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언제든지 적 전차를 제압할 수 있는 팀워크와 전차포술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초탄명중, 일발필중의 신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