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2년간 길러 ‘싹둑’…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기부

  작성자: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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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2-03 09:31:14

2년간 길러 ‘싹둑’…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기부

육군8군단 12포병단 임다은 중위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전해
 

 

육군8군단 12포병단 임다은 중위가 최근 어린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할 자신의 모발과 직접 쓴 편지를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8군단 12포병단 임다은 중위가 최근 어린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할 자신의 모발과 직접 쓴 편지를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8군단 12포병단은 2일 “임다은 중위가 어린 소아암 환자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소중히 가꿔온 자신의 모발을 아낌없이 기부해 주변 전우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임 중위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모발 기부를 결심했고, 최근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자신의 모발을 기부했다.

임 중위는 모발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 “기부하지 않았다면 그냥 버려졌을 내 머리카락이 누군가에겐 소중한 선물이 된다고 하니 더 기쁩니다”라며 “2년간 정성을 담아 기른 머리카락이 소중한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주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어머나 운동’은 고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 정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모발을 기증받아 가발을 만들고 선물하는 뜻깊은 기부운동이다.

임 중위는 손상되지 않은 건강한 모발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임관 이후 단 한 번도 파마와 염색을 하지 않고 평소 모발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 왔다.

임 중위는 “짧아진 머리카락이 어색하지만, 가발을 쓰고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모발 기부를 권장하고, 나 역시 또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http://kookbang.dema.mil.kr/newsWeb/20191203/21/BBSMSTR_000000010023/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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