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올 겨울 따뜻하게…이웃에 사랑의 온기
올 겨울 따뜻하게…이웃에 사랑의 온기
해군1함대
홀몸어르신 가정에 연탄 배달
해군2함대
연탄 나눔·김 양식 사업 도와
해군3함대
요양시설 찾아 김장 나눔
육·해군 장병들이 참전용사와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8군단 12포병단은 지난달 29일 참전용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부대 간부들은 올여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6·25 참전용사 최창현 옹의 집을 찾아 월동준비를 도와드렸다. 이들은 최옹이 겨우내 사용할 장작을 패고, 혹시 모를 폭설에 대비해 출입로와 집 안팎의 위험한 곳을 보수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최옹은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추워지면 다시 오겠다는 약속까지 지켜줘서 더 고맙다”며 “군인들 덕분에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고영웅 주임원사는 “69년 전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선배님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선배님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군1함대 광개토대왕함 승조원 130여 명은 지난달 2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정에 연탄 3250장을 배달했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동해시의 지원과 승조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병철함 장병 30여 명은 27일 동해시 천곡동 장애요양원을 찾아 대청소를 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을 해드리며 사랑을 전했다.
김진우(대령) 광개토대왕함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이웃에게 마음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군2함대 조천형함 장병 20여 명은 지난달 30일 부대 인근 소외 가정을 찾아 연탄 8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함대 연평도 해상전탐감시대는 연평면사무소 요청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주민 김 양식 사업을 도왔다. 감시대원 30여 명은 연평도 새마을 김양식장에서 김 포자가 뿌려진 분망을 양식장에 설치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2함대 관계자는 “북방한계선(NLL) 절대사수를 위한 대비태세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외이웃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함대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든든한 국민의 군대’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3함대 3해상전투단(3전단)은 육군31사단 사자연대와 함께 지난달 28일 전남 영암군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장병 18명은 총 8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장병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요양원에 전달됐다.
3전단 권복원 주임원사는 “우리가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육군8군단
참전용사 집 안팎 보수
참전용사 집 안팎 보수
해군1함대
홀몸어르신 가정에 연탄 배달
해군2함대
연탄 나눔·김 양식 사업 도와
해군3함대
요양시설 찾아 김장 나눔
|
육·해군 장병들이 참전용사와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8군단 12포병단은 지난달 29일 참전용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부대 간부들은 올여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6·25 참전용사 최창현 옹의 집을 찾아 월동준비를 도와드렸다. 이들은 최옹이 겨우내 사용할 장작을 패고, 혹시 모를 폭설에 대비해 출입로와 집 안팎의 위험한 곳을 보수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최옹은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추워지면 다시 오겠다는 약속까지 지켜줘서 더 고맙다”며 “군인들 덕분에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고영웅 주임원사는 “69년 전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선배님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선배님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군1함대 광개토대왕함 승조원들이 지난달 2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 광개토대왕함 승조원 130여 명은 지난달 2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정에 연탄 3250장을 배달했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동해시의 지원과 승조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병철함 장병 30여 명은 27일 동해시 천곡동 장애요양원을 찾아 대청소를 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을 해드리며 사랑을 전했다.
김진우(대령) 광개토대왕함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이웃에게 마음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군2함대 조천형함 장병 20여 명은 지난달 30일 부대 인근 소외 가정을 찾아 연탄 8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함대 연평도 해상전탐감시대는 연평면사무소 요청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주민 김 양식 사업을 도왔다. 감시대원 30여 명은 연평도 새마을 김양식장에서 김 포자가 뿌려진 분망을 양식장에 설치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2함대 관계자는 “북방한계선(NLL) 절대사수를 위한 대비태세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외이웃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함대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든든한 국민의 군대’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3함대 3해상전투단과 육군31사단 사자연대 장병들이 지난달 28일 전남 영암군 영암노인전문요양원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3해상전투단(3전단)은 육군31사단 사자연대와 함께 지난달 28일 전남 영암군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장병 18명은 총 8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장병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요양원에 전달됐다.
3전단 권복원 주임원사는 “우리가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대표 이미지
20191129010005975000236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