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해군5성분전단, 제34차 한미 기뢰전회의 공격·방어법 등 논의
[해군5성분전단] 놓을 땐 ‘감쪽같이’ 기뢰 찾을 땐 ‘귀신같이’
해군5성분전단, 제34차 한미 기뢰전회의 공격·방어법 등 논의
해군5성분전단, 제34차 한미 기뢰전회의 공격·방어법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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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삼(오른쪽 둘째) 해군5전단장이 제34차 한미 기뢰전회의에서 기뢰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대 제공 |
해군5성분전단(이하 5전단)이 주관한 제34차 한미 기뢰전회의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5전단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기지에서 한미 기뢰전회의를 개최해 전시 한반도 해양 환경에 부합하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기뢰전은 ‘물속의 지뢰’로 불리는 기뢰의 전략·전술적 사용과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뢰를 부설하고, 적의 기뢰에 대항하는 공격·방어·보호 대책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 해군에서는 5전단 예하 52기뢰전대가 기뢰대항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삼(준장) 5전단장과 존 웨이드(John Wade·준장) 미 수상기뢰전전투수행발전센터(SMWDC) 사령관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한미 해양환경 조사 결과와 한국 해군의 3000톤급 기뢰부설함(MLS-II) 남포함 전력화에 따른 보호기뢰 부설 계획, 2018년 기뢰대항능력 평가 수행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기뢰부설함, 소해함, 특수전전단 폭발물처리반 등을 방문해 우리 해군이 보유한 기뢰대항 전력을 확인했다.
김 전단장은 “현대전에서 기뢰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뢰전 해양 환경이 열악한 한반도에서의 기뢰전은 한미 모두에게 큰 도전”이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평가, 업무교류 등을 통해 평시에 전시 상황을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싸우면 이기는 필승·정예 해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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