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국방리뷰] 대내외 풍파에도 거침없이 한미연합연습?

  작성자: 이석종 기자
조회: 2481 추천: 0 글자크기
0 0

작성일: 2015-03-08 18:52:06

北 미사일 2발 발사 무력시위 엄중 경고 후 대응태세 완비

주한 美 대사 피습 돌발상황동요 없이 일정대로 본연습

 

 

해군의 유도탄고속함(PKG)이 해상기동훈련 중 주포인 76㎜함포 사격을 하고 있다. 
국방일보 DB

해군의 유도탄고속함(PKG)이 해상기동훈련 중 주포인 76㎜함포 사격을 하고 있다. 국방일보 DB


 

 

 ● KR/FE

 지난주 군 당국은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이 시작됨에 따라 한미연합연습에 집중했다.

 훈련 시작과 함께 북한은 스커드 C 계열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남포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였고, 이에 국방부는 북한군의 무모한 도발적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또 국방부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아래 한미 연합감시태세를 강화해 북한의 발사체를 탐지·추적했고, 한미 공조를 유지한 가운데 위기관리체계를 가동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이후 정상적으로 진행된 KR 연습의 1부연습이 지난 5일 오후 당초 계획보다 조금 일찍 마무리되자 이날 오전 있었던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피습과 연관해 추측성 보도들이 나왔다.

 이에 국방부는 1부연습은 당초 목표를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전날인 4일 저녁 이미 결정된 것이라며 1부연습 종료와 리퍼트 대사 피습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한미연합군사령부도 “리퍼트 대사 피습으로 인해 KR연습 1부가 조기 종료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는 여러 단계에 걸쳐 본연습을 수행하며, 사후강평 실행과 연습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계획된 휴식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탄제거작업 중 안전조치 미준수 원인 결론

오작동 부품 교체…창정비 주기 앞당기기로


 ● 76㎜함포 오발사고 조사결과

 해군과 국방기술품질원 등은 지난 1월 유도탄고속함(PKG) 황도현함에서 발생한 76㎜함포 오발사고와 관련한 합동조사단의 운영결과를 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76㎜함포 발사가 안 된 원인은 탄약을 장전통으로 이동시키는 부품 중 하나인 ‘크랭크 덮개의 고정 너트’가 풀려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탄약 제거 과정에서 76㎜함포가 비정상적으로 발사된 원인은 사격안전기어 장치 중 기존 구성품이었던 방아쇠용 레버와 신규 구성품인 앵글레버 간 접촉면의 미끄러짐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도현함의 76㎜함포는 퇴역한 함정에 장착돼 있던 해외제작 함포를 국내업체가 개조·개량해서 장착한 것이다.

 인명사고가 발생한 원인은 포탄제거작업 중 ‘인원 접근 금지조치’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따라 해군은 안전조치 미준수 관계자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또 함포가 오작동되게 했던 부품 중 크랭크 덮개 너트·와셔에 대해서는 풀림방지용 너트와 혀붙이형 와셔로 기술변경해 교체하기로 했고, 방아쇠용 레버 및 스프링은 성능을 개선한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능개량함포의 창정비 주기도 12년에서 6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으며 관련기관이 분기별로 한차례씩 함포를 진단해 예방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원인 규명과 개선으로 함포가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작전운용상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댓글 0

등록